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4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탄소중립 R&D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탄소중립연구조합과 함께 분야별 R&D기획위원회를 설치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장기 로드맵 마련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탄소중립연구조합은 대한상의가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민간 협의체로,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 LG화학,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16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생기원은 탄소중립 R&D협의체를 통해 기업 수요를 발굴·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 실증과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실용적 탄소중립 모델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낙규 생기원 원장은 "대한상의와 함께 현장 수요에 기반한 탄소중립 R&D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대기업 협력사를 지원하는 '생기원 Go-Together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질적인 상생협력 체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