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AWS와 함께 국내 고객의 DX(디지털 전환)를 지원하고, AM(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AM은 기존 방식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여러 단위로 나눠 서로 독립적으로 작동하도록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신규 서비스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을 불편사항 접수, 요금 확인, 가입 상담, 해지 등의 서비스로 나눠, 특정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나머지는 정상 작동하도록 개발한다. 시스템 전체를 수정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소비자 요구사항을 하루에도 수차례 반영할 수 있다. 사용자 수가 늘어날 경우 클라우드 자원을 즉시 확장할 수도 있다.
LG CNS는 지난달 AWS의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AWS와 AM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전담 조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론치센터'를 신설했다. AM 기술 전문 조직이자 클라우드 사업 이행을 담당하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빌드센터'와 함께 고객 클라우드 전담 센터 2개를 운영 중이다. AWS가 인증하는 클라우드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를 1000명 이상 보유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2017년 AWS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화생명 등 금융 기업과 LG 계열사, 대한항공 등의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데이터센터·전환·AM·SaaS(서비스형 SW)·토털 MSP(관리서비스 기업) 등 클라우드 서비스 5개 영역 전체 라인업을 갖췄다.
김영섭 LG CNS 대표는 "AWS와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경험과 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들의 디지털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맷 가먼 AWS 세일즈 마케팅 및 글로벌 서비스 총괄 수석부사장은 "LG CNS가 보여준 AM 사업 성과와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한국 고객의 클라우드 이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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