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는 제주에서 포르쉐 '타이칸', 메르세데스-벤츠 'EQS 350', 아우디 'e-트론 S' 등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전기차를 단기 렌탈 상품으로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전기차 대여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3%가 차량 구매 또는 장기 렌탈 시 전기차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며 다양한 전기차를 이용해보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프리미엄 전기차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한 세 차종은 모두 차량 가격이 1억원을 웃도는 초고가 프리미엄 전기차로 유명하다. 타이칸은 포르쉐에서 최초로 선보인 순수 전기 스포츠카,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S클래스급의 첫 번째 럭셔리 전기 세단이다. e-트론 S는 세계 최초로 총 3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 고성능 전기 쿠페형 SUV다.
SK렌터카는 제주도 내 약 1000여 전기차 충전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고, 사고 시 운전한 차량의 수리비를 전액 부담할 필요 없는 '완전 자차' 보험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SK렌터카는 제주지점에서 지난 5월에는 업계 최초로 스웨덴의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 2를, 7월에는 화제를 모으고 잇는 쌍용차 토레스를 각각 도입했다. 이달 4일부터는 오프로드 모델인 지프 랭글러도 이용 가능하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SK렌터카 제주지점에 도입된 포르쉐 타이칸(왼쪽부터), 지프 랭글러, 아우디 e-트론 S, 메르세데스 벤츠 EQS 350. SK렌터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