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정의당 의원, 강기갑 전 통합진보당 대표와 셀카 사진 올리며 근황 전해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2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기갑 전 대표와 찍은 3장의 사진과 함께 "강기갑 의원님 오랜만에 뵈었습니다ㅎㅎ"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류호정 의원은 "(강기갑 전 대표가) 건강하게 먹으라고 하셨는데… 노력은 해보겠습니다"라며 "그리고 내년 매실 농활에 저도 가기로 했어요"라고 강 전 대표와 관계를 쭉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해맑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강 전 대표와 류 의원은 팔로 하트를 그리는가 하면, 어깨동무를 한 채 셀카를 찍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대법원은 "국회 사무총장실에서 보조탁자를 넘어뜨리고 대형 원형탁자 위에 뛰어올라가 발을 구르는 등의 행위는 공무집행 방해에 해당된다"면서 "사무총장실 탁자를 손으로 밀어 넘어뜨린 행동도 공용물건손상"이라고 판시했다. 국회 본회의장 문에 부착한 플래카드를 제거한 국회 경위를 폭행한 혐의도 유죄로 인정했다.
한편, 강 전 대표는 고향인 경상남도 사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년간의 여의도 '파견 근무'를 마치고 본업으로 돌아간 그는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매실과 가축을 키우는 등 농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 년 전엔 흙과 동식물에 서식하는 각종 미생물을 활용해 자연과 인간의 상생과 균형을 추구하는 친환경 농법인 이른바 '미생물 농법'에도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진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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