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월별 입주 물량 가운데 가장 적을 전망이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는 총 24개 단지, 1만3793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월별 입주 물량 중 가장 적고, 1987년 조사 시작 이래 연도별 10월 입주 물량 기준으로도 최소 물량이다. 다음 달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9485가구, 4308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달 물량(1만4987가구, 1만4311가구)에 비해 각각 36.7%, 69.9% 줄어드는 수치다.
다음달 주요 입주 단지로는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홍제1구역 재건축·832가구),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광명15구역 재개발·1335가구)와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신도시2차디에트르프레스티지(1859가구),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548가구), 대구시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역서한포레스트(302가구), 전남 나주시 금천면 석전리 나주빛가람코오롱하늘채(1480가구),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트루엘(1188가구) 등이 있다.
직방 관계자는 "10월 입주 물량은 적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직전 4개월 동안 입주 물량이 풍부했고, 11월부터 다시 입주가 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