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카카오 미디어데이를 통해 소개된 3D 메타버스 '컬러버스'는 웹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웹이나 앱 환경의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오픈형 메타버스다. 이번 MOU 또한 제약 없는 확장성과 연결성이라는 컬러버스의 강점과 고객간 소통이 가능한 투자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은 NH투자증권의 방향성이 상호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성사됐다.
향후 단기적으로는 웹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NH투자증권 3D 쇼룸 공간을 만들고 브랜딩에 활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3사는 공동으로 브랜드 쇼룸을 기획하고 협업을 통해 쇼룸을 운영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컬러버스를 활용해 NH투자증권의 가상공간 월드와 콘텐츠를 제작하며 금융서비스 중심의 메타버스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 기존 넵튠과 MOU를 체결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협력사들과의 메타버스 연계를 통해 금융, IP(지식재산권),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수도 있다.
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는 웹이나 앱 환경의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웹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제작 중이다. 이를 이용해 카카오톡 등의 2D 서비스들에서 바로 3D 메타버스로의 이동과 접속이 가능하며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웹에서 주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내년 1분기 내에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 내년 3분기 내 OBT(오픈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넵튠은 지난해 10월 지분 투자를 통해 컬러버스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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