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아이드롭은 JW중외제약 일반의약품(OTC) 중에서는 처음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첫 블록버스터'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프렌즈 아이드롭은 지난해 일반의약품 인공눈물(멀티형) 시장에서 점유율 61％를 달성하며 7년 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을 대표하는 인공눈물 브랜드 '프렌즈'는 2006년 렌즈관리용액 'MP5', 생리식염수 '크린투, 인공눈물 '센쥬씨엘' 등 독립적으로 구성됐던 콘택트렌즈 관리용품을 통합하며 만들어졌다.
이후 Eye Care(아이케어)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2007년 '프렌즈' 브랜드의 첫 제품인 '프렌즈 아이드롭'을 출시했다.
프렌즈는 'Fresh Lens, Friendly Lens'의 약자다. 기존 인공눈물과 달리 특허 조성을 통해 첨가제가 렌즈에 부착되는 것을 방지, 모든 종류의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점안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처럼 처음에는 렌즈를 언제 어디서나 맑고 투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뜻으로 렌즈관리용품에 한정적이었으나, 현재는 안구 관련 모든 제품 라인업을 포함하고 있다.
프렌즈 아이드롭은 포도당을 통해 영양을 공급해주고, 멘톨 성분이 함유돼 있어 눈을 상쾌하게 해준다. 멘톨성분 인공눈물 중 '국내 최초 생산' 제품이다.
제품은 '순', '쿨', '쿨하이'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순은 멘톨이 함유돼 있지 않으며, 쿨·쿨하이로 갈수록 멘톨 함유량이 높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쿨·쿨하이는 소비자들에게 '잠 깨는 인공눈물'로 불리며 수험생·운전자·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인공눈물과 달리 특허 조성을 통해 첨가제가 렌즈에 부착되는 것을 방지, 모든 종류의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점안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에는 '프렌즈 아이드롭 순 1회용'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 폭도 넓혔다.
이밖에도 JW중외제약 인공눈물 제품 라인업은 프렌즈 아이엔젤(1회용), 아이엔젤 톡톡, 마이드롭 등으로 구성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인공눈물 외에도 안구와 관련된 제품을 출시해 아이케어 시장에서 1위 브랜드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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