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그랜저' 오늘 출시
최신 기술로 승차감·정숙성 개선
현대차 최초 원격진단서비스 도입
GDI가솔린·LPG 등 4가지 트림
하이브리드 4376만원부터 시작
최신 기술로 승차감·정숙성 개선
현대차 최초 원격진단서비스 도입
GDI가솔린·LPG 등 4가지 트림
하이브리드 4376만원부터 시작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14일 '디 올 뉴 그랜저' 온라인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많은 외산 브랜드와 경쟁 모델의 등장에도 그랜저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신뢰도와 고급감을 바탕으로 대중 고급차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간은 안락한 느낌의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레이아웃과 한국 고유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와 소재를 통해 프리미엄 세단으로의 고급감을 완성했다"며 "최적화된 서스펜션과 주행 제어 신기술은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윤수 국내마케팅실장은 "이달 말부터 본격 인도가 시작될 예정으로, 효율적인 생산 운영 관리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인도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4555세대(45~55세)뿐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혁신하는 3045세대에게도 매력적인 모델이라 생각한다. 외산 브랜드를 고려하는 고객에게 차별화 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장은 5035㎜로, 축거는 2895㎜로 이전 모델보다 45㎜, 50㎜ 각각 길어졌다. 또 각종 공조버튼은 중앙 디스플레이 하단에 배치된 10.25인치 공조 콘트롤러에 담았고, 기어 노브는 스티어링휠에 연동시켜 센터 콘솔의 수납공간을 극대화 시켰다. 2열에는 리클라이닝 시트&통풍 시트, 전동식 도어 커튼 등을 적용해 최상위 모델에 맞는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승차감과 정숙성도 한층 개선됐다. 이 모델은 노면 소음 저감 기술인 ANC-R과 함께 전 사양에 흡음타이어와 흡음 면적이 70% 증가한 분리형 카페트를 적용해 주행 중 발생하는 투과음과 공명음을 감소시켰다. 또 전 좌석에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장착했으며, A필러에 위치한 픽스드 글라스(고정창) 두께를 6㎜로 증대해 정숙성을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구동 모터를 활용해 주행 성능을 높인 'E-모션 드라이브'가 적용됐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경우 주차 거리 경고 범위를 전·후방에서 측방까지 확대했고, 경고 표시 단계는 3단계에서 10단계까지 세분화했다. 이 외에 교차로 직진 시나 차로 변경 시 차량 인식과, 차로 가장자리의 자전거·탑승자 등의 충돌방지 보조기능 등도 추가됐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신형 그랜저는 탁월한 디자인과 실내공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첨단 신기술을 대거 적용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며 "시장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차량 인도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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