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콘텐츠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메타비트가 글로벌 거래소 쿠코인에 거버넌스 토큰 '비트'(BEAT)를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전 10시(세계 표준시 기준)부터 거래를 개시했으며, 인출 서비스는 17일 오전 10시부터다.
쿠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글로벌 거래소로,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약 10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비트'는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해 팬덤 문화를 형성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급성장하고 있는 K-POP 열기에 맞춰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며 메타비트 플랫폼에서 NFT를 거래하거나 프로젝트 진행 시 활용할 수 있다.
메타비트은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거래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 플랫폼을 론칭하고 BEAT 토큰을 통해 다양한 K-POP 음악 컨텐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메타비트는 K-POP 음악 컨텐츠 NFT 저변 확대를 위해 아티스트와 팬덤에게 다양한 형태의 보상을 제공하는 F2E(Fan to Earn) 생태계를 구축했다. 지난 7월 알비더블유, 콘텐츠엑스 등 9개 엔터테인먼트사와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NGC벤처스, AC캐피탈, 쿠코인랩스, 핀그램, BCi, 넥서스원, 알케믹인베스트먼트, 알파논스, 디지파이넥스 등 국내외 투자 기관과 손 잡은데 이어 크립토펀드 GBIC와 GSR의 투자 유치도 확정하며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메타비트 관계자는 "글로벌 유저들의 메타비트 생태계 유입을 위해 순차적으로 국내외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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