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 실시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는 개인·법인고객이 보유한 주식을 제3자(차입자)에게 빌려주고, 주식 대여에 대한 수익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국내주식 한정으로 서비스가 제공됐지만,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대여풀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MTS)에서 대여풀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를 가입하면 대여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또 대여 기간 중에도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고, 증자와 배당 등 권리 유지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여수수료율은 연 0.1~4.0% 내외에서 형성되며, 대여 주식의 희소성 또는 시장상황을 기반으로 회사가 정한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대여수수료는 대차기간 동안 월 단위로 계산해 익월 10에 대여계좌로 지급된다.
한편 해외주식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지난 24일부터 대여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리테일 대여풀 가입 개인고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벤트 종료일(2023년 1월 31일)까지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를 가입하고, 해외주식을 100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투자지원금 5달러(2500명)를 지급한다.
또한 해외주식 1000만원 이상 보유 고객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2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 급증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투자경험 마련 차원에서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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