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이미 캠퍼스 부지를 모두 확보한 만큼 2025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력 수급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는 디지털 인재 제공 기회를 넓히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정책이다. 현재 운영 중인 영등포 캠퍼스 취업률이 78.2%를 달성하는 등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제도를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신성장 거점축, 자치구별 산업구조를 감안해 특화과정 운영과 취업률 제고를 위한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연간 1000명의 교육생 규모를 2025년 5000명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앞으로 5년간 약 1만3000명의 디지털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
시는 2023년부터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동북과 도심, 서북권으로 확대 조성하고 메타버스와 바이오의료, 빅데이터 등 거점 중심산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생 취창업 밀착관리를 통해 취업률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둔다.
2025년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전 자치구로 확대해 운영하고 캠퍼스의 양적 확대에 맞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기존 교육과정 외 신성장 거점축, 자치구별 산업구조를 감안해 자치구별 중점 산업 분야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화과정을 도입한다. 패션이 강점인 동대문과 중구, 종로 등은 메타버스와 3D 모델링 등 신기술을 패션산업에 접목한 과정을 신설하고, 콘텐츠와 문화가 강점인 도봉과 서대문은 콘텐츠에 확장현실, 메타버스 등을 접목한 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교육의 최종 목표인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전담 취업 상담원과 일자리 연계 행사 등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기업 현장에서 멘토와 함께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채용연계형 직무체험 캠프를 운영해 교육생과 구인기업 간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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