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이날 전타입 완판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좀전에 마지막 무순위 청약자가 계약을 완료했다"며 "조합 측도 분양 완료 현수막 제작을 의뢰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앞서 4768가구에 대한 일반분양 및 당첨자 계약을 진행해 최종 3869가구가 계약됐다. 정당 당첨자와 예비당첨자까지 계약률은 81.1%였다. 이 중 초소형인 전용면적 29∼49㎡ 899가구가 미계약돼 무순위 물량으로 나왔다.
지난해 말까지만 올림픽파크 포레온 계약률은 81%에 그쳐 경기 침체로 인한 미분양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1.3 부동산 대책 등으로 전매제한 기간 단축, 실거주 의무 폐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확대 등이 적용되면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수혜를 보게 됐다.
분양 관계자는 "이달 8일 둔촌주공 무순위 청약 접수 당시 경쟁률이 높게 나와 완판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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