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달 1일 토요일 첫방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첫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내 마음은 무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내 마음은 무지'는 3~5세 어린이들이 감정을 바르게 이해하고 표현하도록 돕는 애니메이션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신남·기쁨·뿌듯함·두려움·속상함·서운함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다음 달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투니버스 채널에서 방송된다.
카카오는 총 2년간 기획·섭외·제작에 공들였다. 각 에피소드는 일상의 친숙한 스토리와 흥겨운 음악으로 구성했으며 6분 분량의 영상 26편이 방송된다.
이번 애니메이션에는 '카카오프렌즈 키즈'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다. 기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달리 커다란 눈을 가진 귀여운 외모를 선보인다. 무지의 동생 '무찡', 제이지의 쌍둥이 누나 '하타타지'라는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 경력을 보유한 오서로 감독, '타요', '또봇V' 등 다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를 집필한 신해강 작가, 박문치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았다. 여기에 아동 심리 전문가 정유진 하이토닥 소장이 자문을 맡았다.
고신우 카카오 IP(지식재산권)사업개발팀장은 "'내 마음은 무지'는 카카오프렌즈의 첫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카카오프렌즈 키즈' 캐릭터의 첫 시작인 만큼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했다"며 "특히 '코로나 키즈'의 감정 인지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내 마음은 무지' 유튜브 키즈 채널을 개설했다. 매주 각 에피소드의 예고편과 마음일기 등 다양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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