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은 삼성웰스토리의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에 자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그동안 다양한 국내 식음료 기업에 PLM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삼성웰스토리는 국내 단체급식 1위 기업으로, 코로나19 이후 원재료 가격 폭등 및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조리시설에서 반조리된 제품을 각 사내식당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쏘시스템의 식음료 R&D(연구개발) 프로세스에 특화된 B2B 식품 전문 PLM 솔루션을 선택했다.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그동안 파일로 관리됐던 제품 개발 데이터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DB(데이터베이스)로 통합,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생성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상품 기획부터 R&D 및 생산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데이터 중심으로 구축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관리가 가능해졌다.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는 R&D 협업 플랫폼도 확보, 다양한 프로젝트를 플랫폼 내에서 유기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다쏘시스템의 PLM 솔루션은 F&B업계에서 이미 검증된 솔루션으로, B2B 상품 개발에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식재료와 레시피 정보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함으로써 고객이 더욱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손 카우(Samson Khaou) 다쏘시스템 아태지역 수석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식품기업들과의 디지털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식음료업계에 특화된 PLM 솔루션을 구축하며 해당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삼성웰스토리 PLM 솔루션 구축 역시 그 일환 중 하나로, 앞으로도 B2B 식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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