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어학연수·리모델링 등에 선구매 후불결제(BNPL) 서비스 접목
'스텝업 도전기업'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잠재 기업 중 사업 경쟁력이 탁월해 강소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신사업 테크기업을 밀착 육성/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창업 후 5년 이내 초기 사업화 또는 본격 성장 단계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의 제품 생산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최대 20억 한도로 지원한다.
고관여도 소비재란 개인의 관심사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상품구매시 정보를 탐색, 평가하는 과정에 기울이는 시간과 노력의 정도가 높은 상품을 의미한다. 여행이나 어학연수, 인테리어 및 고가의 가전제품, 가구, 명품 등 구매 비용 부담이 높으면서 마지막 결정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유무형의 재화가 그것이다.
나인독은 신용카드가 없거나 한도가 부족하더라도 금융권 신용평가 또는 대안신용평가를 거쳐 고가의 경험재 상품을 구독 할부를 통해 최대 60개월까지 분납, 구매할 수 있는 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신보는 나인독의 스텝업 도전기업 선정 이유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 리모델링 등 분야에서 구독서비스의 접목이 핀테크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연수 나인독 대표는 "신보의 '스텝업 도전기업' 선정을 계기로 고관여도 결제 상품에 대한 BNPL 서비스를 앞당기고 위축된 소비시장 촉진과 모바일 편의성 증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MZ세대 소비자에게 여행, 여학연수와 같은 가치 있는 경험에 대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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