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음성지능 기술 기반 영어회화 학습은 대부분 정해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돼 한정된 주제 내에서만 학습 가능했다. 반면 오픈AI의 챗GPT와 연동된 '토킹GPT'는 학습자가 제시하는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가능, 원어민과 프리토킹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셀바스AI의 설명이다.
'토킹GPT'는 △음성인식 기술로 사용자가 발화한 내용을 텍스트화하고 △챗GPT에 질의 입력 후 받은 답변 결과를 얻어 △답변 텍스트를 음성합성 기술로 음성화해 학습자에게 들려준다. 질문받기 옵션을 선택하면 후속 질문을 이어가며 계속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 AI 영어회화 솔루션'이다. 셀바스AI가 여러 교육전문기업에 공급 중인 외국어 발음 평가 기술을 더해, 회화 학습과 동시에 사용자 발성의 세기·억양 및 단어 구간 체크 등 영어 발음 평가도 지원하다.
셀바스AI는 AI 교육 음성인식 제품 '셀비 스피치에듀'와 함께 수식·필순 인식이 가능한 '셀비 펜', AI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교과서 제작 솔루션 '셀펍' 등 다양한 AI 교육 제품을 공교육 및 교육전문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셀비 스피치에듀'의 경우 YBM, 코리아폴리스쿨, 대교, 천재교육 등 외국어 교육 전문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했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사업대표는 "챗GPT 등 AI기반 챗봇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인터페이스인 음성지능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셀바스AI가 상용화를 통해 축적한 교육 분야 특화 음성지능 기술과 챗GPT가 융합된 토킹GPT를 개발하면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 프리토킹 영어 교육을 필요로 하는 교육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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