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속초 기반 메이트네트웍스는 쏘카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플랫폼 일레클과 제휴해 속초모빌리티 사업을 개시했다.
속초는 연간 약 140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도시이며, 사이클 등 특수목적 여행을 즐기려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메이트네트웍스는 일레클의 전기자전거 임대 제도와 위탁 방식 운영에 합의하고, 사업 초기 400대 기기를 들여와 이달 29~30일부터 속초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
회사는 속초를 시작으로 양양, 고성, 인제 등 설악권 전체로 해당 서비스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설악권을 넘어 미래 동해안 관광 모빌리티 로드맵도 구축할 방침이다.
메이트네트웍스의 창업자 겸 PM 사업의 총책임을 맡은 전우호 대표는 "국내 PM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친환경 전기자전거의 보급 확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또 저탄소 기반의 새로운 경제성장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전 대표는 "메이트네트웍스는 '뷰챗', '캠톡' 등 앱 기반 사업, 소셜 노래방 스튜디오 메이트엠박스(MATEMBOX), 블록체인 프로젝트 등 매번 신시장을 개척해 온 기업이다"며 " 메이트네트웍스의 경험과 노하우, 도전 의지를 바탕으로 e모빌리티 분야에서 또 한 번 새롭게 변신하며 미래 성장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유정아기자 yuange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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