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충남북부·대전·화성 등 지역 상공회의소 회원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클릭ESG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SK C&C는 지난해부터 지역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관내 SMB(중견·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대일공업(자동차 부품·장비), 동남수출포장(포장재), 제이비주식회사(도시가스 공급), 신라정밀(산업용 기계), 온셀텍(전자부품), 지아이텍(산업용 기계) 등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원사 6곳 △케이세라셀(전기부품·장비), 리니어(건축자재), 대한폴리텍(건축제품) 등 대전상공회의소 회원사 3곳 △화성상공회의소 회원사인 티아이에스(반도체 장비) 등 총 10곳을 지원한다.
SK C&C는 '클릭ESG'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ESG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ESG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핵심 지표에 따른 결과 확인 △동종 업계와의 객관적 수준 비교 △세부 개선 영역 도출 등 ESG 진단 종합 시뮬레이션 결과를 몇 분 안에 알려준다. 국내 SMB 1000여곳 대상 ESG 경영 진단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로 진단 지표의 정확도도 높였다.
'클릭ESG 경영 컨설팅'은 국내외 ESG 이니셔티브 및 평가기관 가이드라인과 법규에 근거해 도출된 진단 항목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뿐 아니라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정한 ESG 진단 지표를 준용한다. 이를 통해 총 22개 분류 항목의 66개 세부 지표를 진단한다. SK C&C는 광주상공회의소 등 다른 지역 상공회의소와도 협력해 지역 SMB 대상 '클릭ESG 경영 컨설팅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방수인 SK C&C 프로페셔널서비스그룹장은 "공급망 ESG 실사 관련 글로벌 규제는 이제 우리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이자 새로운 도전 기회가 됐다"며 "이번 클릭ESG 종합 컨설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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