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리더십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재직자, 국내 석·박사, 박사 후 연구원 중 15명을 선발, 올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4주간 미국 뉴욕주 요크타운에 위치한 IBM 토마스 J. 왓슨 연구소에서 양자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자계산과학 분야 인재 육성을 목표로 과기정통부와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에서 연수생 선발과 교육·체재비 등을 지원하며, IBM은 연수생 대상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IBM은 성균관대학교, KQC, 연세대학교 등 IBM 퀀텀이노베이션센터를 비롯해 삼성종합기술원, LG전자, 바오밥에이바이오, 퍼스트퀀텀 및 유수의 대학들이 포함된 IBM 퀀텀네트워크 회원사들과 함께 양자컴퓨팅 연구에 협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양자 유용성 규모인 127큐비트 프로세서를 탑재한 'IBM 퀀텀시스템 원'을 연세대 IBM양자컴퓨팅센터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기술 분야 전문지식과 리더십을 함께 갖춘 인재들을 육성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인재들이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최신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성식 한국IBM 대표는 "한국의 뛰어난 인재들이 IBM이 이끌고 있는 첨단 양자컴퓨팅 기술과 생태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국내 산업현장에 전파해 국내에서 양자 인재 양성과 생태계 확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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