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보배드림 공식 SNS 계정에는 '무개념 대형 견주가 문 앞 대형 개똥을 안 치우고 그냥 갑니다'라는 제목의 폐쇄회로(CC)TV 제보 영상이 올라왔다.
블랙박스에 담긴 영상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17분쯤 주택가를 검정색 대형견과 함께 걷는 모습이 보인다.
A씨와 나란히 걷던 강아지는 갑자기 한 주택 앞에 멈춰 섰고 이내 배변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아지가 대변을 마치기를 기다리던 A씨는 배설물을 잠깐 쳐다본 뒤 뒤처리없이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제보자 A씨는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개똥 안 치우고 감. 무개념견주. 제보. 블랙박스"라고 토로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애초에 봉지도 안 들고 나왔네 치울 생각도 없는 것", "개가 개를 끌고 다니네. 개가 2마리", "대형견인데 입마개도 안 했네", "저런 사람들 때문에 선량한 견주도 같이 욕 먹는거다"라고 분노했다.
한편 공공장소에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현재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을 경우 1차 위반시 5만 원, 2차 위반시 7만 원, 3차 위반시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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