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008년부터 매년 다른 주제로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5주년을 기념해 한글 생태계를 만들어 온 개인의 한글 기록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나의 한글 이야기'를 기록하는 사전 응모를 시작한다. '나의 한글 이야기'는 개인의 한글 기록이 사람들과 다양한 생각, 감성, 지식, 정보를 주고받으며 새로운 기술과 만나 미래에 전달되고 결과적으로 디지털 한글 생태계를 풍성하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여를 원하면 다음 달 10일까지 나의 추억이 담긴 한글 기록 사진과 300자 이내의 이야기를 '한글한글 아름답게' 홈페이지에 기록하면 된다.
우리 아이 첫 받아쓰기, 1990년대 채용 정보 기록, 그리운 한국 음식 메모, 지금은 사라진 극장표, 작가 육필 원고 등 나의 생각과 정보, 감성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한글 기록이면 무엇이든 상관없다. 함께 나누고 싶은 한글 기록물은 15주년 한글 캠페인 온라인 전시로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나의 한글 이야기'를 기록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200명에게 네이버페이 5000포인트도 지급한다.
네이버 한글 캠페인 관계자는 "과거의 기록 유산 속 지식, 정보, 지혜가 현재의 디딤돌이 되듯 나의 한글 이야기가 새로운 기술과 만나 확장돼 나와 한글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연결을 할 것"이라며 "한글을 오롯이 담고 소중하게 지키며 넓게 확장 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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