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내 반정부세력과 지하망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라'는 지령을 내리고 있다고 국정원이 4일 밝혔다.
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 출석, '오염수 관련 북한 반응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게 아니냐'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런 내용으로 답변했다고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북한은 현재 국내 공조세력이나 지하망에 (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을 하도록 하는 지령을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공조세력'에 대해 유 의원은 "대한민국, 남한의 반정부세력"이라고 부연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속보] 국정원 "北, 국내 반정부세력·지하망에 오염수 반대활동 지령"](//contents.dt.co.kr/images/202309/2023090402109919002004[1].jpg "[속보] 국정원 \"北, 국내 반정부세력·지하망에 오염수 반대활동 지령\"")
2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인근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범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김규현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에 출석, '오염수 관련 북한 반응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게 아니냐'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런 내용으로 답변했다고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북한은 현재 국내 공조세력이나 지하망에 (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을 하도록 하는 지령을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공조세력'에 대해 유 의원은 "대한민국, 남한의 반정부세력"이라고 부연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속보] 국정원 "北, 국내 반정부세력·지하망에 오염수 반대활동 지령"](http://contents.dt.co.kr/images/202309/2023090402109919002004[1].jpg "[속보] 국정원 \"北, 국내 반정부세력·지하망에 오염수 반대활동 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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