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캠페인은 재밌고 흥미로운 영상을 통해 이용자들이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더욱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유튜브는 지난해 9월 미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인도, 호주를 포함한 50개 이상의 국가에 '잠시만요' 캠페인을 선보인 바 있다.
한국에서 선보인 캠페인은 사이버불링에 초점을 맞춰 해당 주제에 관한 시청자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총 여덟 편의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콘텐츠는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공동으로 기획·제작했다.
캠페인에는 사이버불링 예방에 뜻을 모은 총 일곱 팀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엔조이커플, 원샷한솔, 너덜트, 꽉잡아윤기, 잇섭, 닥터프렌즈, 피지컬갤러리가 각자의 개성을 담아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사이버불링의 사례와 이에 대처하기 위한 스킬을 소개한다. 특히 타인을 겨냥한 비방, 맥락에 맞지 않는 언어 등 사이버불링이 될 수 있는 표현을 안내하고 궁극적으로 사이버불링 예방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콘텐츠의 공유·시청을 독려한다.
박현욱 유튜브 APAC 마케팅 VP는 "유튜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이버불링에 대한 모두의 관심을 촉구하고 한국의 크리에이터, 이용자들과 함께 보다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기술, 제품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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