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상공 100㎞서 고해상도 촬영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오전 7시 55분 달 상공 100㎞에서 다누리가 고해상도카메라로 찬드라얀 3호 착륙지를 촬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찬드라얀 3호는 지난달 23일 달 남극점에서 약 600㎞ 떨어진 지점에 착륙했다. 달 남극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것은 인도가 처음이고, 달 착륙은 구소련,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다. 인도는 달 남극 착륙지를 신을 뜻하는 '시브 샤크티' 포인트로 명명했다. 다누리는 내년 12월까지 달 임무궤도를 돌며 달 착륙 후보지 촬영과 달 표면 원소·광물 지도 제작을 위한 달 표면 편광·감마선 관측, 달의 기원 연구를 위한 달 자기장 측정,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다양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한다.
오는 12월에는 다누리 임무 수행 1주년을 기념해 달 착륙 후보지 사진과 5종의 달 원소지도, 달 방사선환경지도 등 다양한 성과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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