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써부터 내년 명절과 내후년 명절 달력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달력을 보면 다음 명절인 내년 설 연휴는 2월 9일~12일까지라 4일로 짧다. 설 명절 당일이 토요일과 겹쳐 주말과 접한 월요일 하루가 대체휴일로 지정됐다. 내년 추석 연휴도 기간도 5일로 이번 연휴보다 하루 짧다.
현재 직장인들이 기대하고 있는 건 2025년 '역대급' 추석 연휴다. 10월 3일 금요일 개천절부터 주말(4~5일)을 거쳐 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이다. 여기에 그 다음 날인 목요일 한글날(9일)이 붙어 있어 일주일의 연휴가 가능해진다. 여기에 10일 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주말인 11~12일까지 최장 열흘간 연휴가 이어지게 된다
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석 연휴 끝났다고 슬퍼하지 말자. 2025년이 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지정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내수 진작과 경기둔화를 막기 위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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