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주점으로 추정되는 한 점포 앞에 현수막이 붙어있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서 점주로 추정되는 현수막 글 작성자는 "야간에 위조 신분증을 가지고 술을 마신 청소년으로 인해 본 업소는 한 달간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라며 "근로자 6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문서위조한 학생들은 죄가 없고 방조됐다"고 적었다.
이어 "영세업자들만 벌금 행정처분 피해를 받는 현실에 가슴아프고 억울하지만 좋은 서비스와 음식으로 11월에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부연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저건 미성년자 부모님이 배상하게 못하나", "왜 처벌을 안하는지 의문이다. 청소년보고 불법을 저지르라고 부추기는 수준",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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