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의 '2030 국토교통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지난해 7월 정부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 대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이에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민간아파트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최소 5등급 수준(에너지 자립률 20~40%)으로 받아야만 하는 실정이다.
5등급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지으려면 인력과 시스템,공사기간 등이 추가로 요구되는 만큼,건설 업계에서는 건축비가 기존에 비해 약 30~4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혀를 내두르고 있다.올해 현재 기준 전국 3.3㎡당 평균 분양가는 1,827만원으로 지난해 1,521만원과 비교해 20.1% 상승했다. 직전 상승률 16%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레미콘,창호유리 등 건설자재 값이 훌쩍 뛰면서 분양가 산정 기준인 기본형건축비도 올해로 벌써 세 번째 인상을 단행했다.이렇듯 이미 오를 만큼 오른 분양가가 추가 규제에 천장도 모르고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자고 일어나면 오른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른 가운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까지 의무화돼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이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규제 시행 전, 막차를 타기 위한 똑똑한 수요가 연말 분양 시장에 대거 몰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 제주에서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필수 인증 시행 전마지막 수혜 단지가 분양을 앞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제일건설㈜가 12월 분양 예정인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다.
이 단지는 제주 첫 번째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지어지는 아파트이자 제주 지역 1%에 속하는 대단지, 제일건설㈜의 제주 첫 제일풍경채 브랜드 단지로서 막차 프리미엄에 희소가치까지 갖가지 장점이 더해져 주목도가 벌써부터 높은 상황이다.
특히 제주의 경우 올해 3.3㎡당 평균 분양가가 2,447만원으로,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어 분양가 추가 상승 전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는 제주에 처음 공급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분양 단지다.함께 조성되는 중부공원은 축구장 약 24배, 약 17만㎡ 규모로 대형 공원 속 대단지로서 주거 쾌적성과 편의성을 모두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외 동광로,연삼로,번영로 등 대로변이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며,하나로마트 제주점(2018년 기준 전국 매장 매출 1위), 우당도서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여기에 제일건설㈜이 제주에 처음 선보이는 제일풍경채 브랜드 단지인 만큼 전국 각지서 쌓아 올린 시공 노하우를 이곳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에서 모두 담을 계획이다.
먼저 제주시 최초이자 최대 주차대수 1,331개소로가구당 평균 약 1.83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근린생활시설 주차공간을 제외한 모든 주차공간은 100% 지하화해 구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지어지는 점도 돋보인다. 더불어 피트니스,사우나,골프연습장 등이 단지 내 다양하게 갖춰질 계획이며, 단지와 이어지는 중부공원 내 가족어울림센터, 야외공연장 등 문화공간도 더불어 누릴 수 있다.
한편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은 제주시 도남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제주시 중앙로 일대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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