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SW산업보호대상 시상
![[SW산업보호대상] 디지털 심화·AI 대중화 시대 핵심은 `소프트웨어`](http://contents.dt.co.kr/images/202311/2023112302101231650001[1].jpg "[SW산업보호대상] 디지털 심화·AI 대중화 시대 핵심은 `소프트웨어`")
SW(소프트웨어)는 그 흐름을 관통하는 키워드다. 이 시대를 앞서갈 수 있는 핵심 무기인 데이터를 모으고 관리하는 체계가 SW 위에서 작동한다. 변화하는 환경과 급작스러운 충격에 더 빠르게 움직이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은 공통적으로 SW에 강하다. IT인프라부터 가전제품, 통신, 자동차까지 SW는 모든 산업에 스며들어 그 작동방식을 바꾸고 있다. 통신부터 자동차까지 모든 기업이 'SW 기업'을 표방하는 이때, SW의 진정한 가치를 인식하고 제대로 투자하는 것이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SW가 생활과 산업, 경제를 새로 정의하는 시대에 체계적인 SW 투자와 자산관리, 정품 사용문화에 앞장서는 기관과 기업, 개인들을 격려하는 '제11회 SW산업보호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SW 자산관리와 저작권 보호활동, 관련 문화·인식 확산을 통해 산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기관과 기업, 개인 총 26곳이 상을 받는다.
SW산업보호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한국SW저작권협회가 주관해 매년 시상한다. 디지털타임스를 비롯해 아프리카TV, SCK, 케이스카이비, 매스웍스코리아, 한글과컴퓨터, 데브기어 등 관련 기업과 SW공제조합,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한국SW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상용SW협회,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등이 후원한다.
다우데이타, 핸디소프트, 브이티더블유 등 한국 SW 사업의 큰 흐름을 이어온 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들은 SW 저작권 보호와 정품 사용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국내 SW 산업 성장의 기둥 역할을 했다. 문체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가스기술공사, 구미시청, 강원경찰청 등 정부·공공기관·공기업과 관계자들도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 대상에 포함됐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등 기술·전문가 단체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야킨, 쭙, 써니마인드, 테라노바 등 디지털 DNA로 무장한 스타트업들도 상을 받는다. 박지석(엘앤에프), 이강구(특허법인 다나), 김태형(다쏘시스템즈코리아), 김무철(중앙대학교), 정찬원(곰앤컴퍼니), 홍민석(유니온시스템즈) 등 개인도 SW 저작권을 지키고 그 중요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병한 한국SW저작권협회 회장은 "SW산업보호대상이 11회째를 맞이하는 동안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SW 산업발전과 저작권 보호를 통한 정품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는 수상자 여러분과 정책 주무부서 담당자들의 노고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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