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1분위 가구와 5분위 가구 월평균 소득 격차는 900만원 이상을 보였다. 3분기 소득 1분위 가구 월평균 소득은 112만2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0.7% 감소했으나 5분위 가구 월평균 소득은 1084만3000원으로 4.1% 증가한 영향이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0만8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이 과장은 "지출이 실제 어떤 소비 목적의 지출이 아니고 사실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똑같이 어떤 재화를 구입했다거나 서비스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물가가 올라서 돈을 더 지출한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29만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7.9% 늘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12만원으로 6.2% 감소했다. 교통 지출은 32만6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4.7% 증가했다. 통신 지출은 13만원으로 1.1% 감소한 반면 오락·문화 지출은 16.7% 증가한 21만1000원을 기록했다.
소득별로는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23만7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7% 감소했고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92만200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6.5% 증가했다.
소비목적별 비중을 살펴보면 소득 1분위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 23.0%, 주거·수도·광열 17.5%, 음식·숙박 12.8%순으로 비중이 높았고 소득 5분위 가구는 음식·숙박 15.5%, 교육 13.7%, 교통 12.7%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정석준기자 mp1256@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