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모바일에서 보험의 모든 영업을 할 수 있는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wonder™)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원더'는 교육 및 설계, 청약, 고객 관리 등 영업의 전 과정을 휴대전화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인수지침과 담보별 연계 조건 등이 실시간으로 적용돼 휴대전화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여러 담보에 대한 설계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N잡러'를 위한 설계사 입문 교육과 모의고사 수강·수료 기능도 도입했다. 자격시험만 통과하면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바로 설계사로 활동할 수 있다. 해촉 제도도 없애 누구나 가족·지인의 보험 설계를 할 수 있다. 롯데손보는 원더를 통해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설계사들에게 독점 제공할 방침이다. 앞으로는 신용카드 등 다른 금융 업권의 상품도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롯데손보는 원더를 통해 임대료 등 각종 간접 사업비 및 고정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설계사에게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에게는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보험서비스(상품)를 제공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2019년부터 4년간 총 400억원을 투자해 원더를 개발했고, 개발 단계에서부터 장기보장성 보험의 특징을 고려해 경제성을 확보했다"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보험업의 디지털전환(DT) 모델을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