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의 법률 다국어 번역 인공지능 관련 분야 연구자원의 공동 활용과 상호 유기적 업무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연구 성과 창출과 경쟁력 있는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법률 다국어 번역을 위한 연구개발 및 연구자원 공동 활용 △법률 분야 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소속 전문가 활용 및 공동 연구 과제 발굴 △법률 분야 번역 및 인공지능 관련 홍보·전시·교육의 공동 개발 등의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법률 분야 데이터 구축 및 다국어 번역 시스템 개발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해소하고, 외국인의 법적 권리 및 이익을 보호할 수 있으며, 여러 국가의 언어로 법률정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법무법인(유) 율촌 임형주 변호사는 "법률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축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해석하고 다룰 수 있는 법률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율촌은 앞으로 두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I링고 이재욱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AI의 기술을 접목하여 번역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것"이라며, "에이아이링고가 현재 서비스되는 한영(영한), 중국어(beta), 일어(beta)뿐만 아니라 러시아, 힌두어, 베트남어 등 언어 확장을 활발히 하고, 에이아이링고의 기술을 통해 공공 서비스 분야와 법률 분야를 위한 번역에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게이트 신승호 대표이사는 "IT 인프라 솔루션 구축과 더불어 미래시장의 주요한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원천기술에 대한 개발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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