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바일은 서류미비로 접수 무산
이날 업계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세종텔레콤은 오전 중에 과기정통부에 주파수 할당 신청 서류를 제출해 접수했다. 미래모바일은 세종텔레콤에 이어 오후 1시경 과기정통부에 주파수 할당신청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보증 보험 서류 미비 등 행정적 문제로 접수를 거부했다.
미래모바일은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5G 28㎓(기가헤르츠) 800㎒폭과 700㎒ 대역 20㎒폭 주파수 할당 신청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접수를 거부당했다. 마이모바일 컨소시엄 명의로 보증보험을 발급 받았지만, 할당 신청자인 마이모바일과 보증 보험 신청자 이름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미래모바일 관계자는 "마이모바일컨소시엄과 보증서를 발급한 주주사 공동 명의로 주파수신청서를 제출 하는 것도 공동참여자의 보증서를 인정하지않는다는 이유로 접수가 거부됐다"고 말했다.
알뜰폰 사업을 하고 있는 스테이지파이브 또한 신청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새 사업자들의 참여가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정부의 '제4이통'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28㎓ 주파수의 낮은 사업성 문제는 저주파수 대역을 함께 할당함으로써 보완될 수 있다고도 평가한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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