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는 지난해 12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 K-BDS를 사용자 편의성 향상과 데이터 접근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기능이 고도화된 플랫폼으로 새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K-BDS는 국가 R&D를 통해 창출되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통합 수집·관리·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인 디지털바이오 시대를 맞아 바이오 연구와 산업 혁신을 뒷받침할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K-BDS는 이용자 편의성과 가독성을 개선한 인터페이스, 데이터 등록·관리·제공 프로세스 고도화, 통합 검색·통계 기능 및 시각화 향상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시스템이 개선됐다.
우선, 유전체와 단백체, 대사체, 화합물, 이미징, 인체유래물 등의 바이오 연구 데이터별 특화된 서브 홈페이지를 마련해 데이터 타입별로 품질선도센터 주관으로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데이터 등록양식을 현행화·간소화함으로써 데이터 등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데이터 등록 필수 항목 안내도 강화해 연구자는 각 프로세스에 따라 등록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각 데이터 타입별로 특화된 데이터 구조로 개선하고, 메타정보 자동 입력 기능도 추가했다.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인 화면을 사용자 중심으로 변경했다. '데이터 등록 내비게이터' 기능을 추가해 등록에 필요한 데이터 유형을 안내하고, 실사용자 요구에 맞춰 등록 화면을 간소화하고 입력항목의 자동 완성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직관성과 심미성을 강화해 UX(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메인 화면을 개선해 K-BDS 플랫폼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한 눈에 파악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편리하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사용자를 위한 K-BDS와 각 데이터별 다양한 통계, 정보 등을 시각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검색기능을 고도화해 기존 키워드 검색과 각 데이터별 특화된 검색기능을 추가해 화합물 검색 시 화학식, 화합물 구조 등을 통해 검색이 가능하다. 각 데이터별로 특화된 필터 항목과 상세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검색 결과에 대한 연관 정보도 제공한다.
데이터 품질관리도 한층 향상됐다. 이를 위해 데이터셋 단위로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전체 데이터셋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품질관리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회원 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기존 회원 가입 시 휴대전화 인증을 이메일 인증으로 대체하고, 필수항목 입력을 줄였다.
이밖에 부처 데이터센터 등 기관 간 ID가 연계되지 않은 종전의 시스템을 국내 연합인증 연합체(KAFE)를 도입해 사용자가 K-BDS와 연계된 다른 시스템에서 별도의 로그인 없이 ID 연계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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