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직방 ESG 리포트에는 소마(soma)를 통한 원격근무·IT 기술 기반의 중개서비스·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를 통해 이룬 탄소감축 효과·부동산 중개 시장의 혁신 사례·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방향성 등이 소개됐다.
직방이 올해 감축한 탄소배출량 327t은 강원도 소재 30년생 소나무 4만402그루가 감축할 수 있는 양이다. 직방 임직원 및 제휴중개사 1인당 소나무 219그루를 새로 심은 것과 동일한 환경적 성과라고 직방 측은 설명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가상오피스 솔루션 소마를 활용한 전 직원 원격근무제 시행을 통해 통근 없는 업무 환경을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직방은 원격근무 도입 이전보다 총 8.52t의 탄소배출이 감축된 것으로 집계했다.
또 직방은 모바일 손품을 가능하게 만든 프롭테크 기반 서비스 '중개 라이브'를 통해 제휴 공인중개사의 오프라인 이동 거리를 줄였다. 이를 통해 직방은 올해 291.46t의 탄소감축을 이뤄냈다고 부연했다. 이동이 잦은 공인중개사의 기존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한 효과다.
직방은 REC 구매를 통해 직방 임직원이 이용하는 오프라인 공간의 2023년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총 27.27t의 탄소를 절감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에는 재생에너지 통합솔루션 기업 루트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프롭테크 분야를 대표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ESG 경영활동 목표를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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