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위원장은"금천은 12년간 서울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낙후되고 말았다"면서"미래를 말할 수 있는 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변화가 필요한 금천, 한번은 바꿔주십시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강 위원장은 "비록 금천구가 저희에게 험지 중 험지라고 하지만 제 이전 위원장보다 6차례 선거에서 더 나은 결과를 기록하고 당과 구민을 위해 헌신했다"며 "금천구의 시민으로서, 당협위원장으로서 활동해온 10년의 공과를 평가받는 마지막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천구는 집값, 땅값, 평균학력, 안전, 교통편의성 등 각종 지표가 서울 25개구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면서 "금천구를 이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고, 이번만은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강 위원장은 낙후된 환경에 대한 책임을 그동안 일해온 더불어민주당에 물을 것이라며 "바뀌지 않으면 변화가 없다. 맹목적으로 민주당만 찍는다면 민주당이 금천구를 위해 열정을 다 해 일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에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라. 여러 격차를 강성만이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지역 내 가산디지털단지의 자산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철폐하여 창업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양자컴퓨터, 바이오, 로봇 등의 미래기술산업이 융성하도록 일자리와 산업발전 등을 주된 공약으로 꼽았다.
이 밖에도 교육, 노동 연금 등의 3대 개혁의 성공과 촘촘한 맞춤복지를 위한 약자와의동행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성만 위원장은 광주일보 기자 출신으로, 보좌진으로서 정치에 입문했다. 농림부 장관보좌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금천구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의 이사장으로 장애인 복지에 힘썼으며, 현재는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수석부위원장과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 이오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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