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교통망 개선, 서울 출퇴근 기존 54분→20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
한국부동산원 주간 조사,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값 0.14% 상승하기도
일산신도시 20분 출퇴근 시대, 삶의 질 동반 상승할 신규 공급 눈길
한국부동산원 주간 조사,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값 0.14% 상승하기도
일산신도시 20분 출퇴근 시대, 삶의 질 동반 상승할 신규 공급 눈길
A노선은 오는 3월, 화성시 동탄역에서 서울 삼성역 구간이 우선 개통되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 구간 또한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 후에는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출퇴근 시간 기존 54분에서 20분으로 단축돼, 교통난을 해소할 노선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산신도시는 성남 분당과 함께 1기 신도시 투톱 중 한 곳으로 쾌적성이 높아 주거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서울 통근자가 많아 상습 교통 정체를 피할 수 없는 곳이었다. 하지만 GTX 개통으로 지역 내 교통 여건이 개선돼 삶의 질 또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
1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는 한 주 동안 0.14% 올랐다. 부동산 침체의 늪 속에서 1월 마지막 주 수도권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덕양구(0.14%), 김포시(0.05%), 평택시(0.03%), 인천 서구(0.02%) 등 GTX-A, C, D노선 개발 호재가 있는 곳들이다. 특히 덕양구는 GTX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 대곡역이 지나는 곳인데, 이 대곡역에는 대곡~소사선 등 다수의 철도 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철도 개통은 교통 편의성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주거 여건이 더욱 개선될 수 있어 지역 전체에 미치는 호재라 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은 GTX-A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170가구 모집에 1만 8,494명이 접수, 108.7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GTX 착공과 함께 최근 몇 년에 걸쳐 시세가 오른 대표적인 곳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파주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면적 59㎡는 2월 5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같은 타입이 5억3,750만원에 거래된 것에서 3개월 새 2,750만원 오른 것이다.
대곡역과 가까운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일산요진와이시티 전용 84㎡C도 지난 1월 10억6,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 8억5,000만원(2023년 12월) 보다 2억1,000만원 올랐다.
상황이 이렇자, 일산신도시 일대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은 만큼 희소가치가 높아 랜드마크 새 아파트를 선점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청약 대기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2월 일신건영㈜이 일산신도시에 선보이는 '일산 휴먼빌 클래스원'도 마찬가지다. 일산 권역에서만 6,800여세대에 이르는 아파트를 공급해온 일신건영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단지답게, 뛰어난 입지에 좋은 상품으로 선보인다.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4개동 총 529세대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296세대 △84㎡B 233세대다.
교통환경으로는 고일로, 고양대로 등을 통해 자유로 진출이 용이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수원문산고속도로 등 주변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여기에 경의중앙선·서해선 풍산역·백마역이 인접해 있고, 근거리에 강남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GTX-A노선(예정)도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뛰어난 교육환경도 자랑한다. 풍동 인근지역에만 13개의 공공교육기관이 있으며 풍동초, 은행초, 풍동중, 풍산중, 세원고, 풍동고와 수도권 3대 국제고등학교 중 한 곳인 고양국제고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일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백마 학원가, 풍동도서관 등이 인접해 있다. 또한 식사·풍동권 약 2만1,000세대 주거타운의 중심 입지를 차지한 만큼 주변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식골공원, 은행마을공원, 도촌천 등 자연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 견본주택은 2월 오픈 예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일원에 들어선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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