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라이브 서비스 강화·붉은 사막 하반기 본격 마케팅 전개
4분기 매출은 844억원, 영업손실은 55억원이었다. 연간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77%, 전체 매출액 중 PC·콘솔 플랫폼 비중은 85%였다.
펄어비스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검은사막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출시를 앞둔 붉은 사막의 막바지 담금질 작업을 하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해 검은사막 10주년을 맞아 내실을 다지고 변화를 꾀할 예정"이라며 "그간 쌓아온 노하우로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글로벌 유저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밝히면서 '아침의 나라'의 파트2 서울편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CEO(최고경영자)는 "붉은 사막은 방대한 콘텐츠와 높은 자유도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마무리 작업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싱글 플레이로 개발 중인 만큼 최적화와 완성도를 높이는 일에 보다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붉은 사막은 1년여간 여러 파트너사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성을 보완했으며 펄어비스가 추구했던 퀄리티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올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반기부터 전개한다.
허진영 CEO는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강도를 높여갈 예정"이라며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연중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IR자료에 의하면 올해 게임스컴과 지스타2024에서 붉은 사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출품한다.
올해 '이브' IP(지식재산권) 신작을 출시한다. 2018년 인수한 CCP게임즈가 개발한 '이브 뱅가드' 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 소프트런칭 등 연내 선보인다. 이외에도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경우 작년 중 수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받은 피드백들을 게임에 반영하고 있으며 올해 중 신작 공개도 예정됐다.
허 CEO는 "CCP 게임즈가 이브 IP 기반 게임을 준비해왔고 그 게임들을 차례로 출시하며 수익을 만들어가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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