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행사를 주관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한국공식 에이전트 메세플래닝 발표에 따르면, 올해 MWC에는 국내에서 삼성전자, SKT, KT, LG유플러스 등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104개사, 스타트업 64개사 등 165여개 사가 참가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2017년 131개, 2018년 175개, 2019년 222개로 참가기업 수가 늘었지만, 2020년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됐다. 2021년 또한 전체 홀 중 절반 정도만 개최해 국내 참가 기업 수가 저조했다. 2022년 이후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지난해 130개 기업 참가에서 올해 165개로 전년 대비 57개사로 참가 기업이 늘었다.
MWC 2024 국가별 참가 업체는 주최국인 스페인이 696개로 가장 많고 미국(432개), 영국(408개), 중국(288개), 한국 순이다. 방문객 수는 2019년 10만9000명이 방문한 이후 코로나19로 한동안 저조하다 올해 9만5000여명으로 전망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전시회 7홀에는 중계기, 필터, 전력분배기, 안테나, 기지국용다중결합기, 콤바이너, 커넥터, 감쇠기, 더미로드, 커플러, 앰프 등 장비를 한 장소에서 시연, 상담할 수 있도록 '한국 우수 통신장비 종합홍보관'을 설치한다.
이한범 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MWC는 이동통신사업자 및 IT 글로벌 기업의 의사결정권자와의 미팅, 현장 계약 사례가 많은 만큼 정부의 수출 마케팅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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