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AI어시스턴트는 PDF를 비롯해 워드·파워포인트 등 각종 문서에 대한 요약과 인사이트를 즉시 생성하고, 사용자 질문에 답하며, 이메일·보고서·발표자료 서식에 맞춰 정보를 제공한다. 어도비의 맞춤형 인용 출처(attribution) 엔진과 지능형 인용(Intelligent citations)을 통해 답변 출처를 검증 가능하다. 서식 출력을 통해 핵심 요약이나 이메일, 보고서, 발표용 텍스트 등 여러 용도에 맞게 정보를 통합하고 서식을 지정할 수 있으며 '복사' 버튼으로 잘라 붙이거나 공유할 수 있다.
어도비는 AI 어시스턴트가 데이터 보안 프로토콜에 의해 관리되며, 고객 동의 없이 고객 문서 내용을 저장하거나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LLM(대규모언어모델)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서드파티 LLM의 어도비 고객 데이터 학습을 금한다고 덧붙였다.
어도비의 새로운 AI 어시스턴트 기능은 데스크톱 및 웹에서 애크로뱃 스탠다드와 애크로뱃 프로의 개인 및 팀즈 구독 플랜을 통해 영어로만 베타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수주 내 데스크톱 리더에서도 영어로 기능을 제공하고, 추후 다른 언어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고객의 경우 비공개 베타로 이용 가능하다. 베타 종료 후에는 새로운 애드온 구독 플랜을 통해 제공된다.
아비간 모디(Abhigyan Modi) 어도비 도큐먼트클라우드 수석부사장은 "생성형AI는 PDF 내 정보를 실용적인 지식과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로 전환하며 보다 지능적인 문서 경험을 제공한다"며 "PDF는 가장 중요한 문서에 대한 사실상 표준으로 이번에 소개된 기능은 리더와 애크로뱃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통해 AI어시스턴트가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가치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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