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아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크레센도 빌딩에서 열린 DPTI 행사에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2차 시행을 앞두고 높아진 관심 속에 온라인 중계를 합쳐 700여명이 참석했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과 정경택 김앤장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의 축사 및 최경진 KAPP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연 행사는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세션은 개인정보위원인 조소영 부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개인정보위(김직동 과장)와 과기정통부(이소라 과장) 및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황지은 과장)에서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관련 정책과 동향을 소개했다.
2세션은 KAPP 개인정보전문가자격인증원장인 안정민 한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앤장의 한혜원·윤아리 변호사가 AI(인공지능) 시대 프라이버시 이슈 및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관련 이슈를 소개했고, KAPP에서 각각 사무국장과 대변인을 맡는 송도영 법무법인 비트 대표변호사 및 이소은 영남대 교수는 최근 KAPP와 김앤장이 데이터 프라이버시 관련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3세션에서는 최경진 KAPP 회장(가천대 교수)이 좌장을 맡아 개인정보위원인 김진환 웨일앤썬법률사무소를 비롯해 김광수 성균관대 교수,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인환 김앤장 변호사, 이희진 페이스북코리아 변호사, 임용 서울대 교수. 정지은 코딧 대표 등과 함께 올해 국내외 개인정보 보호법제 동향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이번 DPTI 2024는 올해 주목해야할 데이터 프라이버시 이슈는 물론이고 최근 AI 기술 발달로 인해 대두된 개인정보 활용 문제에 관해 토론했으며, 향후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마련해나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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