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제이웨이브는 종래 금속이나 사출물에 도금하는 방식으로만 제작되던 웨이브가이드 안테나를 PCB의 Copper(동판)와 Via(비아홀)를 활용하여 웨이브가이드 기술을 구현, 내제화한 24GHz 안테나로 출시했다.
에이치제이웨이브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기반의 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차량과 교통 관제 시스템의 협력 주행이 필수 요건인데, 이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교통 관제용 레이더의 높은 감지 거리와 넓은 탐지 범위 기능이 요구된다. 이에 당사는 감지거리 개선, 탐지영역 증가, 사이즈 축소 및 가격 절감이 가능한 24GHz 주파수 대역의 웨이브가이드 기술이 적용된 PCB 안테나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제이웨이브 유태환 대표는 "높은 안테나 이득 특성을 갖는 웨이브가이드 기술을 제조 기법상 적용이 어려운 PCB 내부 Layer(층)에 구현함으로써 부품 실장 영역을 확대시켜 완제품의 소형화와 원가절감에 기여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주파수를 PCB 웨이브가이드 안테나 타입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였으며, 앞으로 5G, 6G 이동통신 및 저궤도 위성통신의 Ku-band(12~18GHz)와 Ka-band(26.5~40GHz) 주파수 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레이돔과 같은 사출물에 웨이브가이드(WAVEGUIDE)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승현기자 seung010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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