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무소속 의원, 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합성한 사진 게재
尹정권 겨냥해 신랄한 비판 쏟아내기도…“대한민국에는 진짜 ‘민생 운전사’가 필요”
“선거 전까지는 제대로 된 기자회견 한 번 없다가 선거 앞두고 민생토론회”
“진정성이라고는 1도 안 느껴지는 급조된 정책 남발하는 가짜는 필요 없어”
尹정권 겨냥해 신랄한 비판 쏟아내기도…“대한민국에는 진짜 ‘민생 운전사’가 필요”
“선거 전까지는 제대로 된 기자회견 한 번 없다가 선거 앞두고 민생토론회”
“진정성이라고는 1도 안 느껴지는 급조된 정책 남발하는 가짜는 필요 없어”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남국 의원은 이날 자신의 공식 트위터(현재 X)에 "민생운전사 이재명. 활짝 웃는 이재명 대표의 사진을 보니까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에는 진짜 민생 운전사가 필요하다"면서 "선거 전까지는 제대로 된 기자회견 한 번 없다가 선거 앞두고 민생토론회 한다고 진정성이라고는 1도 안 느껴지는 급조된 정책 남발하는 가짜는 필요 없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이어 "확실하게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민생 경제를 포함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개판을 쳐놓고, 선거 앞두고 저런다? 더 혼내줘야 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다가오는 4·10 총선을 거론하며 "이번 선거는 무능·무책임·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하는 선거다. 4월 10일이 무너진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 망가진 법치주의를 다시 세우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적었다.
최근 그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축이 된 '개혁신당을 겨냥해 날선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개혁신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은 "국민을 향해 사기를 치는 것 같다"고 공개 저격했다.
김 의원은 개혁신당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말장난으로 시작부터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것 같다"며 "3% 개혁신당 하나를 만드는 데도 힘에 부쳐 하면서 위성정당을 어떻게 만들겠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위성정당을 만들 수 있는 지지율도, 의석도 없어서 못 만드는 것을 안 만드는 척 그럴듯하게 포장한 것"이라며 "이런 말장난에 속을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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