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 예능프로그램서 내놓은 발언 ‘뜨거운 화제’
“정치인·리더로서의 이재명, 국민이 바라는 바를 마음서 우러나와…그게 읽히니까 멋져 보여”
전여옥 前 의원 직격탄 “차은우보다 셰셰명? 자꾸 집적거려요~ 그냥 차은우보다 李가 잘생겼잖아요”
“李, 이번 총선을 ‘한일전’으로 치루겠다더니 변심했나보다…‘한중전’ 총선!”
“정치인·리더로서의 이재명, 국민이 바라는 바를 마음서 우러나와…그게 읽히니까 멋져 보여”
전여옥 前 의원 직격탄 “차은우보다 셰셰명? 자꾸 집적거려요~ 그냥 차은우보다 李가 잘생겼잖아요”
“李, 이번 총선을 ‘한일전’으로 치루겠다더니 변심했나보다…‘한중전’ 총선!”
안귀령 도봉갑 후보에 이은 두 번째다. YTN에서 앵커로 활동하다 2022년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정치권에 첫 단추를 꿴 안귀령 후보는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차은우보다 이재명이 외모 이상형"이라고 한 발언이 재조명된 바 있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추미애 후보를 겨냥해 "자존심도 없이 '안귀령 따라쟁이' 하는 추미애 후보. 차은우씨보다 이재명 대표가 잘생겼대요ㅋㅋ"이라면서 "뭘 자꾸 집적거려요~ 그냥 차은우보다 이재명이 잘생겼잖아요. 눈도, 귀도 멀고 입만 산 셰셰(중국어로 감사합니다)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25일 '차은우보다 셰셰명?'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한일전'으로 치루겠다더니 변심했나보다. '한중전' 총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이 대표가 경기도 포천시 현장 유세에서 한 '셰셰' 발언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이 대표는 "(우리 정부가)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 그냥 (중국에) 셰셰.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지. 뭐 자꾸 여기저기 집적거리고. 무슨 양안 문제에 우리가 왜 개입하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전 전 의원은 "차은우보다 셰셰명? 중국에 왜 집적대냐고 그냥 셰셰 거리면 된다는 이 대표"라면서 "셰셰명 됐어요~ 한 번만 보기 아까운 영상이다. 시진핑도 봤겠죠?"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 23일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코리아' 시즌 5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출연한 추미애 후보는 "정치인, 리더로서의 이재명은 국민이 바라는 바를 마음에 담아서 우러나오고, 그게 읽히니까 멋져 보이는 것"이라며 이 대표가 차은우씨보다 더 잘생겼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추 후보는 "물론 배우들은 외모적으로 훨씬 잘 생겼지만, 그것은 어떤 누구의 인생을 묘사하는 것"이라고 이 대표의 외모를 칭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양손에 빵을 들고 있는 사진 속 숨은 메시지로는 '죽빵 날리고(얼굴 때리고) 싶은 사람이 있으니 도와달라'를 꼽았다.
'이 대표가 누구의 얼굴을 때리고 싶으신 것 같냐'는 질문에 추 후보는 "빵 대신 술을 드셔서 헛배가 잔뜩 부르신 분"이라며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시는 분. 그리고 열차를 타면 다리를 모으지 못하고 쫙 벌리거나 반대편 의자에 다리를 걸치시는 분"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이에 추 후보는 망설임 없이 "나경원씨"라고 밝히며, "외모 경쟁을 하기 보다는 정말 바른 정치인으로서 그런 건 얼마든지 양보하고 싶다. 더 예뻐지세요"라고 했다.
배우 권혁수씨가 "다음 중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찐 공신은? 체급 키워준 추미애 vs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문재인"이라고 질문하자, 추 후보는 웃음을 지은 후 "그건 뭐 정직해야지. 2번(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추 후보는 "한 6단계를 건너뛰어서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했고, 검찰총장으로 발탁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으로서 막강한 권한을 본인의 정치 발판으로 활용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중대한 책임이 있을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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