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씨, 복수의 언론 인터뷰서 ‘광우병 사태’ 질문 나오자…“그 이야기는 그만했으면”
전여옥 前 의원 직격탄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다 광우병 걸린다고 선동한 가해자”
“좌파들, 어김없이 가해자면서 ‘나는 피해자’라고 해…“김규리씨, 文 때 ‘좌파 프리미엄’ 단물 쪽쪽 빨아”
“‘한불우정 콘서트’ MC도 보고, 대종상 MC 등등 잘나갔는데…무슨 피해자 코스프레?”
전여옥 前 의원 직격탄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다 광우병 걸린다고 선동한 가해자”
“좌파들, 어김없이 가해자면서 ‘나는 피해자’라고 해…“김규리씨, 文 때 ‘좌파 프리미엄’ 단물 쪽쪽 빨아”
“‘한불우정 콘서트’ MC도 보고, 대종상 MC 등등 잘나갔는데…무슨 피해자 코스프레?”
김규리씨는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프레임 안에 어떤 사람을 놓고 재단을 하면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쟤는 저런 애다'하고 쉽게 판단하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진짜 '청산규리' 너무 뻔뻔하다. 자신은 '정치색 프레임의 피해자'란다"면서 "정확히 말하면 김규리씨는 '좌파' 프리미엄의 가해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27일 '청산규리가 피해자라고?'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다 광우병 걸린다고 선동한 가해자다. 광우병 사태, 끔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좌파들은 어김없이 가해자면서 '나는 피해자'라고 한다. 김규리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 때 '좌파 프리미엄' 단물을 쪽쪽 빨았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 파리에 갔을 때 '한불우정 콘서트' MC도 보고요. 대종상 MC 등등 잘나갔는데 무슨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부지런히 방송인 김어준씨 알현도 하고요. 뭐 '프리미엄'을 '프레임'이라고 말한 것 아닌지?"라며 "미국산 소고기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겠다더니 미국 가서 '인앤아웃햄버거' 드신 김규리니까"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전날 김규리씨는 다수의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의성 선배님을 생각해보면, 김의성 선배님이 작품을 선택할 때 '저 배우는 저래서 저 작품에 출연한 거야' 하지 않지 않나. 김의성 선배님은 여러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지만, 저는 활동이 적을 때도 있다"며 "아무래도 제가 활동을 더 열심히 해서 (저에 대한 정치적 선입견과 편견을) 불식시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TBS 김규리의 퐁당퐁당'이 폐지된 것에 대해서는 "'퐁당퐁당'은 매일 진행하는 라디오였다. 그러다 '일주일 뒤에 (프로그램이) 없어질 거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허탈해서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김규리씨는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광우병 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당시 SNS을 통해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김규리씨는 "그 이야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얼마나 이슈가 없으면…더 열심히 활동해야 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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