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에이스리서치 무선 100% RDD 전화ARS 여론조사 6주 만 실시
尹 국정 긍정 43→36%, 부정 55→61%…국힘지지층 긍정 5%p↓
민주·국힘 지지율 34% 동률, 조국혁신당 16%, 개혁·새미래 각 3%
"의료대란, 이종섭·황상무 논란" 지적
尹 국정 긍정 43→36%, 부정 55→61%…국힘지지층 긍정 5%p↓
민주·국힘 지지율 34% 동률, 조국혁신당 16%, 개혁·새미래 각 3%
"의료대란, 이종섭·황상무 논란" 지적
3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뉴시스 의뢰 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통계표(지난 27~28일·전국 성인남녀 10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100% RDD 전화ARS·응답률 2.7%)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마지막 6주 전 조사대비 7%포인트 하락한 36%(매우 잘함 22%), 부정평가는 6%포인트 상승한 61%(매우 잘못 55%)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70대 이상(60%), 국민의힘 지지층(86%)에서 높았는데 각각 지난 조사대비 1%포인트, 5%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대구·경북은 긍정 49%, 부정 50%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4%로 최하였다. 업체 측은 "국정수행평가 하락은 의료대란, 이종섭 (전) 호주대사 논란,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 설화에다 총선이 임박하며 정권 심판론 여론이 확산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선 야권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조사 42% 동률이었던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나란히 8%포인트 하락한 34%로 다시 동률을 이뤘다. 선택지에 첫 포함된 조국혁신당은 16%로 단숨에 3위 입성했다. 마찬가지로 첫 포함된 새로운미래는 3%로 나타났다. 새미래와 통합 수일 만에 결별한 개혁신당이 절반으로 떨어진 3%로 집계됐다. 녹색정의당 1%, 기타정당 2%, 지지정당없음 6%다.
4·10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에선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 30%, 조국혁신당 28%,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위성) 25% 순으로 오차범위 내 각축 양상이 보였다. 개혁신당·새미래 4%, 녹색정의당 2%, 기타정당 3%, 무당층 4%다. 총선 후 다수당 전망에선 민주당 55%, 국민의힘 3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새미래 2%, 녹색정의당 1% 순으로 높았다. 민주당 계열만 6할을 차지한 셈이다.
이번 총선 인식으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38%에 그쳤다.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57%로 19%포인트를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5%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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