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치르는 22대 총선에 총 4428만11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이는 제21대 총선 유권자 4399만4247명보다 28만5764명이 늘어난 숫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국내 선거인명부 4425만1919명(선거인명부 확정일 3월 29일 기준), 재외 선거인명부 2만8092명을 합쳐 집계한 유권자 수를 발표했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지역구선거와 비례대표선거 모두 참여하는 선거인은 4424만5552명이고, 비례대표선거만 참여하는 선거인은 6367명이다. 주민등록이 없거나, 주민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재외국민은 비례대표 선거권만 갖는다
국내 선거인명부를 성별로 보면 남성은 2191만8685명(49.53%), 여성은 2233만3234명(50.47%)으로 여성 유권자가 41만4549명 더 많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1411만53명(31.89%) △50대 871만1608명(19.69%) △40대 785만7539명(17.76%) △30대 655만9220명(14.82%) △20대 611만8407명(13.82%) △10대(18~19세) 89만5092명(2.02%)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1159만1379명(26.19%)이고, 그 다음으로 △서울 830만840명(18.76%) △부산 288만2847명(6.51%) 순이다. 가장 적은 곳은 세종 30만1262명(0.68%)이다.
한편 이번 총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 선거구는 총 45개(기초단체장 2, 광역의원 17, 기초의원 26)이며, 선거인수는 각각 △기초단체장 28만7088명 △광역의원 84만6643명 △기초의원 112만3151명이다.
선거권자는 시·군·구청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일인 오는 4월 5일~6일에 사전투표소 또는 본투표일인 4월 10일에는 지정된 투표소에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