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선뜻 대형 스크린 제품을 구매하기란 쉽지가 않다. 화면이 커지면 커질수록 높아지는 가격과 물리적인 공간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격, 공간 제약의 단점을 해결해주는 제품이 바로 빔프로젝터이다. 그러나 막상 빔프로젝터를 하나 장만하려고 하면 하나의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데, 램프·LED, DLP·LCD 등의 구동방식에 따른 다양한 제품군, 안시루멘, 명암비 등 다소 생소한 용어로 인해 어떤 제품을 사는 것이 좋을지 감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직은 생소한 빔프로젝터 세계에 발들이기를 어려워하는 입문자들을 위해 고려해볼 수 있는 5가지 사항을 소개한다.
빔프로젝터를 구매하기 전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이다. 빔프로젝터는 사용 환경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존재한다. 차박, 캠핑 등 야외 활동을 하며 영상을 감상하고 싶다면 휴대가 간편한 포터블 빔프로젝터, 원룸·방 등 좁은 환경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를 시청하고 싶다면 단초점 빔프로젝터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빔프로젝터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맞춤 주사율을 구현하는 게이밍 빔프로젝터가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회의실이나 강의실 등 많은 사람들과 환한 공간에서 제품을 사용할 경우 3,000 안시루멘 이상 고광량의 교육용·비즈니스용 빔프로젝터를 구매해야 한다.
용도를 결정했다면, 두 번째로 먼저 선택해야 하는 것은 바로 빔프로젝터의 종류이다. 빔프로젝터에는 광원 기술에 따라 램프, LED, 레이저, RGB 레이저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먼저 램프방식의 빔프로젝터는 저렴한 가격으로 사무실, 프랜차이즈 스토어 등 업무 및 상업용으로 주로 쓰이는 제품군이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램프를 교체해야 하는 등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LED 빔프로젝터는 기본적으로 RGB LED광원을 사용하여 선명한 채도를 제공해 우리 눈에 더욱 높은 밝기의 화면을 제공한다. 램프방식의 빔프로젝터와 달리, 더욱 긴 광원 수명과 저발열에 의한 저소음 구조로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레이저 빔프로젝터는 일반적으로 램프 및 LED 빔프로젝터 대비 가격대가 높지만 높은 선예도의 화면 표현력과 최고 수준의 밝기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삼색 광원을 모두 활용하여 더욱 넓은 색역대를 재현하는 뷰소닉의 M10과 같은 RGB 레이저 빔프로젝터도 출시되고 있다. 뷰소닉의 M10은 RGB 레이저 빔프로젝터로 RGB 레이저 기술을 통해 더욱 실제에 가까운 선명하고 생생한 색상을 투사한다. 동시에 3개의 레이저 광원을 단일 모듈에 통합해 더욱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인 포터블 빔프로젝터이다.
빔프로젝터는 구동 방식에 따라 DLP 빔프로젝터와 LCD 빔프로젝터로 나뉜다. DLP 빔프로젝터는 수백 개의 작은 거울로 구성된 DMD 칩이 빛을 반사하여 이미지를 만들고, LCD 빔프로젝터는 액정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여 빛을 조절하고 이미지를 생성한다.
DLP 빔프로젝터는 물리적인 액정패널이 아닌 디지털 칩을 사용하여 색상표현의 변색 없이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자랑하며 영화, 게임 등 동적으로 움직이는 영상 및 명암비 표현에 있어 LCD 빔프로젝터 대비 뛰어나다.
뷰소닉의 LX700-4K는 DLP 구동방식으로 설계된 빔프로젝터로, 3.500안시루멘의 밝기와 TI(Texas Instrument)사의 최신 0.65" DMD 칩을 통해 주변에 조명이 있는 경우에도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한다.
빔프로젝터를 살 때 고려해야 하는 3번째 요소는 바로 밝기이다. 주변의 빛에 영향을 받는 빔프로젝터의 특성상 밝기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사항이다.
빔프로젝터 밝기 측정에는 주로 ANSI(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루멘 단위가 사용된다. 프로젝터의 광 출력이 너무 낮으면 이미지가 흐릿해지기 때문에 사용 환경을 고려하여 빔프로젝터의 밝기를 결정해야 한다. 2024년 출시한 뷰소닉 LX700-4K는 3,500 안시루멘의 4K 해상도(3840X2160)로 집에서도 고화질의 영상과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4K 게이밍 빔프로젝터이다.
투사율은 빔프로젝터의 렌즈와 렌즈가 비추는 스크린 혹은 벽 사이의 거리를 의미한다. 빔프로젝터를 활용하게 될 공간을 고려해 빔프로젝터의 투사율을 살펴봐야 한다. 단초점 빔프로젝터, 또는 초단초점 빔프로젝터는 특수한 렌즈와 거울을 사용해 제품과 벽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도 큰 화면을 투사한다.
일반적인 투사형 빔프로젝터는 100인치의 화면을 보기 위해 약 3m-3.3m의 거리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뷰소닉의 X11-4K, X2-4K와 같은 단초점 빔프로젝터는 절반인 1.7m의 거리에서 100인치의 대형 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특히, 뷰소닉의 X1000-4K+는 초단초점 렌즈를 탑재해 38cm의 투사거리에서 100인치의 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사운드바형 디자인과 메탈&메쉬 재질로 미니멀 홈 인테리어용으로도 적합하다. 투사율이 낮은 단초점 빔프로젝터는 작은 공간에서도 빔프로젝터로 큰 화면을 보길 원하거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처럼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빔프로젝터를 구매한다면 자신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제품으로 만족스러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뷰소닉은 위 고려 사항들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빔프로젝터를 프로모션과 함께 판매 중이다. 뷰소닉의 빔프로젝터 제품들은 뷰소닉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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