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민씨 “깨어있는 민주시민 기준으로 보면 中은 정상 국가라 보기 힘든 면 있어”
“예민한 이슈가 수십 가지 있는 독특한 관계가 바로 한중관계”
“제발 여러분, 정치를 분노 중심으로 소비하지 마시고정보 중심으로 소비하시라”
“예민한 이슈가 수십 가지 있는 독특한 관계가 바로 한중관계”
“제발 여러분, 정치를 분노 중심으로 소비하지 마시고정보 중심으로 소비하시라”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민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중국에 셰셰하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하의 영상을 올려 "중국 관련 문제는 늘 예민하게 반응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저는 사실 중국문화도 좋아하고 중국요리도 좋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를 신성시하는 깨어있는 민주시민 여러분들의 기준으로 보면 중국은 정상 국가라고 보기 힘든 면이 있다. 그리고 중국은 북한과도 거래를 한다"며 "그래서 중국에 다 셰셰하다 보면 진영문제, 이념문제가 아니라 인권문제에 엮이기도 한다"고 짚었다.
이어 "간단한 예를 들자면 중국은 UN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기도 한다. 그렇게 노예처럼 착취당하는 노동력으로 만든 가공품이 가끔은 국내에 수입되기도 한다"면서 "그런 이슈들을 하나 하나 예민하게 단호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가 간접적으로 적국의 대량 살상무기 개발을 돕는 꼴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예민한 이슈가 수십 가지가 있는 독특한 관계가 바로 한중관계"라며 "제발 여러분, 정치를 분노 중심으로 소비하지 마시고 정보 중심으로 소비하시라. 그래야 대한민국이 더 발전한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그는 "다만 지금 내부 견제하는 것이 주도권을 야당에 맡기는 것보다 국익에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왜냐면 지금 저들의(민주당의) 정치는 '방탄정치'에서 이제 '복수정치'로 넘어가는 흐름"이라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정조준했다.
이어 "거기에 무슨 민생이 있나.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가 입법부를 주도하게 된다면 아마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한동훈 특검법에 국무위원 해임안에 탄핵안에 국정조사에도 감정을 가득 담다가 개헌안까지 가지 않을까"라며 "저는 그 과정 또한 국민들에게 그렇게 이롭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안정 속에서 최대한의 민생과 국익을 챙기고 다음 지방선거, 다음 대선 마음껏 심판하시라는 것"이라며 "저는 여러분의 반대편이 아니라 시각이 다른 여러분의 편이다. 국민의 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영민씨는 "저는 정치하는 사람이다. 우파 정치인이라는 건 국민의힘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하기 위해서 국민의힘을 활용하는 사람들"이라며 "제 말 한 번 믿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