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는 최근 이 같은 전망을 발표, 생성형AI(인공지능)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2030년 이내 1조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시드 내그(Sid Nag)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범용 기반 모델이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생성형AI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대규모로 제공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모든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IaaS(서비스형 인프라)가 25.6%로 가장 높은 사용자 지출 증가율을 보이고, PaaS(서비스형 플랫폼)가 20.6%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측했다. 최종 사용자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문은 여전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전년보다 20% 성장해 총 2472억달러(약 33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그 VP 애널리스트는 "AI모델 학습·추론·미세조정을 수행하기 위한 인프라의 필요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IaaS 지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SaaS 지출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영향을 받는다. 사용자는 AI·ML(머신러닝)·IoT(사물인터넷)·빅데이터 같은 특정 기술을 위한 클라우드 사용을 계속 늘리고 있고, 이는 SaaS 지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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