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올해 경남과 울산지역에 소재한 대학교·고등학교·중학교 153개교 223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총 1억410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5일 오후 BNK경남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54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창립 54주년을 기념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부터는 매년 5월 22일 개최한 창립기념식에 맞춰 간소하게 진행했던 장학금 전달식을 별도 행사로 진행했다. 학부모와 선생님 등도 초대해 행사 규모를 키웠다. 전달식에는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과 임직원 그리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지역 대학교·고등학교·중학교 소속 장학생 50명과 선생님·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인사말에서 "BNK경남은행은 매년 창립의 기쁨을 지역 사회 그리고 지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면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지역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 우리 학생들의 미래가 더욱 밝게 빛나기를 기원하며 BNK경남은행이 늘 곁에서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이 창립 이듬해인 1971년부터 53년간 장학 사업으로 지원한 학생은 총 6400여명. 38억여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BNK경남은행은 이와 별도로 지난 2015년 경남도장학회에 기탁한 100억원 기금을 통해 매년 70여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BNK경남은행은 지난 5일 오후 BNK경남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54주년 기념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제공]
